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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소식/해외 이야기

EBS 세계테마기행 상상보다 멋진 터키 1부-동서고금 이스탄불

2002 한일 월드컵 3-4위전에서 대한민국과 만난 터키가 기억납니다. 우리나라가 2-3으로 지면서 터키가 3위를 우리나라가 4위를 차지했습니다. 터키는 고대문명과 제국의 문명이 함께 있습니다. 인천공항에서 터키의 이스탄불까지 비행기로 11시간이 걸립니다. 면적은 한반도의 3.5배 정도 됩니다. 인구는 8천만명 정도 되고 국민총생산 GDP는 세계 18위이고 종교는 99%가 이슬람교를 믿고 기독교와 유태교가 나머지 1%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EBS 세계테마기행 프로를 유튜브로 시청하였습니다. 유럽과 아시아를 모두 품은 터키는 종교와 문화가 발전했습니다. 이스탄불에서 시작된 여행에서 도시 한가운데를 가로지르는 트램이라는 전차가 신기했습니다. 도시 한가운데를 가로질러 사람이 잘못하면 부딪힐정도로 위험해 보였습니다. 이스탄불은 인구 1400만에 여행객까지 합치면 1700만이 거주 합니다. 보스포러스 해협으로 나누어져있는데 흑해와 지중해를 연결합니다.



갈라타 대교는 신시가지와 구시가지를 연결합니다. 갈라타 대교에서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다리에서 파는 깨빵과 터키차를 먹는 모습도 나왔습니다. 갈라타 대교에는 떠 있는 배를 주방으로 사용해서 고등어 캐밥집을 운영하는데 장사가 매우 잘됩니다. 유명한 음식점으로 인기가 매우 많습니다. 유럽지역에서 아시아 지역으로 배를 타고 보스포러스 해협을 30분에 건널수 있습니다. 보스포러스 다리는 교통체증이 매우 심해 배를 이용하여 유럽지역에서 아시아 지역으로 건너가는것이 빠르다고 합니다.




보스포러스 해협을 건너 유럽에서 아시아로 오면 위스크타르라는 항구에 도착합니다. 이 곳은 중국에서 시작된 실크로드의 종착지 이기도 합니다. 아시아 상인들이 쉬어가는 장소이면서 유럽으로 더 나아가거나 자국으로 돌아가는 베이스캠프와도 같은 곳입니다. 위스퀴타르에는 돔 형식으로 웅장하고 거대한 아야소피아 성당이 있습니다. 비잔틴 양식의 건축으로서 1500년전 그리스 정교에 의해 기독교로 1000년이 쓰여졌고 500년은 오스만투르크에 의해 무슬림의 이슬람 사원으로 쓰여졌습니다. 두 종교와 문화를 동시에 볼 수 있습니다. 무슬림이 이슬람 사원으로 사용하면서 1000년동안 교회의 흔적인 벽화나 그림들이 회칠를 통해 가려졌다가 지금은 회칠을 제거해 벽화나 그림들이 일부 복원이 되어있습니다.




이스탄불에서 트로이로 장소를 옮겼습니다. 그리스와 트로이의 전쟁을 담은 영화가 트로이 라는 영화입니다. 세계테마여행-터키편의 VJ님이 트로의 장군 복장을 입어보기도 하고 마차에 포즈를 취하는 장면이 나왔습니다. 그리스와 트로이 전쟁의 분수령이 되었던 트로이목마는 영화를 만들었을때 세트로 썻던 것이 전시되어있었습니다. 




트로이에서는 에게해를 따라 낙타 씨름대회가 열립니다. 머리를 맞대고 힘을 겨루는 경기인데 상인들이 터키에 머물다 즐기는 전통적인 놀이입니다. 경기장은 마을 인근에 있고 1-2월에 경기가 열립니다. 에게해의 유목민들의 전통축제로 경기를 지켜보기 위해 수많은 인파가 붐볐습니다. 대회가 시작되기전 국민의례가 있었습니다. 터키의 국기와 국가는 터키인들이 매우 사랑한다고 합니다. 경기 시간은 10분이며 낙타는 원래 온순한 동물이지만 머리를 서로 들이 밀때 1톤의 힘이 써진다고 합니다. 낙타의 무게도 상당히 많이 나갔으며 낙타의 보온을 위해 등위에 얹진 천과 나무를 보면서 무겁지는 않을까 생각해보았습니다.



지중해와 흑해 사이에 가장 중요한 에게해의 푸른바다와 일몰 즉 석양을 볼 수 있는 괴크체아다 섬으로 장소를 옮깁니다. 터키의 최서단에 위치한 괴크체아다 섬은 인구가 9000명정도가 됩니다. 여행도중 만난 양치는 목동과의 만남도 재미가 있었습니다. 섬의 일몰장소를 찾아가기전에 만난 목동이 양과 어울릴수 있게 먹이를 양에게 주도록 VJ에게 도움을 주었습니다. 양들과 소통을 나눈뒤에 섬의 일몰 장소에 가서 어린 학생들과 동굴도 탐험하고 태양이 서서히 바다속으로 기우는 장면을 바라보는 모습이 아름다웠습니다. 세계테마여행 터키편이 이번 1부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속편이 더 있습니다. 다음 편도 보고 글을 쓰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