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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기타 경기

스타크래프트 KSL시즌 1 현황과 ASL시즌 6 현황

올해 처음으로 블리자드에서 주최한 KSL(코리아 스타크래프트 리그)는 16명 본선 진출자를 가려낸후 5전 3선승제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8강에 진출한 8명의 선수가 8강전을 가졌습니다. 8강전 1경기는 가장 최근에 열린 ASL 시즌5에서 우승을 한 프로토스 정윤종 선수와 유닛을 잘 생산해내 괴수로 불리는 도재욱 선수의 경기이었습니다. 같은 종족과의 경기는 컨트롤과 생산의 미세한 차이와 초반에 어떤 수를 쓰느냐가 경기에 많은 영향을 미칩니다. 정윤종 선수가 도재욱 선수를 3-0으로 이기며 첫 4강 진출자가 되었습니다. 8강 2경기는 장윤철 선수와 이제동선수의 경기입니다. 프로토스의 장윤철 선수로서 가장 최근에 열린 ASL시즌5에서 정윤종선수에 밀려 준우승을 했습니다. 이제동 선수도 스타2 이후에 ASL에 꾸준히 출전했지만 우승을 하지는 못했습니다. 장윤철선수가 처음 2세트를 가져가며 4강 진출에 가까웠지만 이제동 선수가 나머지 세트를 가져오며 3-2로 역전해 4강에 진출했습니다.

  

KSL 공식 홈페이지에서 캡쳐한 사진-8강 대진과 결과


다음으로 8강 3번째 경기는 저그의 김민철선수와 테란의 조기석 선수가 만났습니다. 김민철벽으로 불리는 김민철 선수는 탄탄한 운영과 철벽같은 수비로 유명하며 테란 조기석 선수는 ASL시즌1에서 김윤중선수에 밀려 준우승을 했지만 ASL대회에서 꾸준한 성적을 내는 선수 입니다. 김민철 선수가 조기석 선수를 3-1로 이기며 4강에 진출했습니다. 8강 4번째 경기는 프로토스의 이경민 선수와 테란의 김성현 선수의 경기입니다. 김성현 선수가 처음 2세트를 가져가며 4강 진출에 가까워졌지만 이경민 선수가 3,4세트를 가져가며 마지막 세트까지 갔습니다. 마지막 세트에서 김성현선수가 승리하며 마지막 4강 진출자가 가려졌습니다.



KSL 공식 홈페이지에서 캡쳐한 사진-8강 대진과 결과


4강 첫번째 경기는 정윤종 선수와 이제동선수의 경기인데요, 8월 30일 7시에 트위치tv에서 시청할 수 있습니다. 4강 두번째 경기는 김민철선수와 김성현선수 경기이며 8월 31일 7시에 트위치tv에서 시청할 수 있습니다. 4강 진출자 4명은 KSL 시즌2 16강 진출권이 부여가 됩니다. KSL 시즌2에서는 시드권자 4명을 제외한 12명을 선출하므로 경쟁이 더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시드권자는 16강에 진출했을때 부여되는 상금 200만원도 확보한 상태이며, 4강전 이후 결승에 올라 우승한 우승자는 상금 3000만원, 준우승자는 상금 1000만원이 부여됩니다. 결승전은 9월 8일에 열릴 예정입니다.



ASL 공식 홈페이지에서 캡쳐한 사진-ASL 시즌6 24강 진출자


ASL 시즌6의 예선전이 시작했습니다. 정윤종, 장윤철, 변현재 선수가 시드권을 부여 받은 가운데 한명의 시드권자인 조일장 선수가 군대에 가면서 김윤중, 박성균, 이영호 선수가 시드권 1장을 높고 3파전 경기를 했습니다. 이영호 선수가 승자가 되어 시드권을 얻었습니다. ASL 시즌6 예선은 서울과 광주와 부산에서 열렸습니다. 서울에서 12명, 광주에서 6명, 부산에서 6명을 뽑아 총 24명을 뽑고 24명이 단판 엘리미네이션을 통해 12명을 뽑은후 시드권자 4명을 포함해 16강을 단판 엘리미네이션을 통해 하여 8강 진출자를 뽑습니다. 전프로 선수들이 대부분이며 이번 ASL6 아마추어 리그인 ACS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했던 강태완 선수와 김진형 선수가 24명에 포함되었습니다. 단순 아마추어 선수는 단 한명도 24강에 오르지 못해 프로와 아마추어 실력 차이를 실감할수 있었습니다.



ASL 공식 홈페이지에서 캡쳐한 사진-24강 경기 일정


ASL 시즌6 24강은 9월 2일부터 일-화-목, 9월 10일부터  월-화-목 6일에 걸쳐 펼쳐지며 선수 1번과 2번이 붙어 승자를 가리고 3번과 4번이 붙어 승자를 가립니다. 각 승자끼리 승자전을 하고 각 패자끼리 패자전을 합니다. 2연승 거둔 선수는 ASL 시즌6 16강에 진출하며, 승자전의 패자와 패자전의 승자가 최종전을 하여 2승 1패가 되는 선수가 16강에 진출하는 단판 엘리미네이션 방식입니다. 기회가 적은 만큼 한경기 한경기가 매우 중요하여 치열한 승부가 예상됩니다.


ASL 공식 홈페이지에서 캡쳐한 사진-ASL 서울지역 예선 1조 결과


ASL 시즌6에 저도 출전했습니다. 강한구님과의 1라운드에서 2-1로 승리 했지만 2라운드에서 유영진 전프로선수를 만나 0-2로 패배 하였습니다. 서울예선 1조에 소속되었던 저는 9시에 경기라 7시에 일어나 잠실에 있는 아프리카 오픈 스튜디오에 갔었습니다. 만약에 2라운드에서 잘해서 유영진 선수를 이겼다고 해도 다음은 프로토스의 김구현 선수가 있었고, 김구현 선수를 이겼더라도 결승에서 이영한 선수가 있었기 때문에 24강 진출은 어려웠을 것입니다. KSL 시즌1에 이어 ASL 시즌6에 참가해보니 정말 열심히 연습하지 않으면 힘들다는 것을 느꼈고 평소에도 아주 열심히 노력하지 않고 꾸준한 연습이 잘 안되는 부분이 있기에 대회에서 잘하기는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온게임넷과 MBC게임의 양대 리그가 있었던 이후 KSL과 ASL의 양대리그가 이어져 가며 많은 이야기를 만들어 낼 것입니다. 앞으로의 경기에도 관심을 가지고 스타크래프트를 즐기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