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포츠/기타 경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현황


2018년 8월 21일 현재 대한민국은 금메달 5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10개로 3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태권도 강민성 선수가 남자 개인 품새로 첫 금메달을 획득하였습니다. 여자 개인 품새에서는 윤지혜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하였습니다. 강완진, 김선호, 한영훈이 출전한 남자 단체 품새에서도 금메달을 기록하였습니다. 품새는 태권도에서 정해놓은 동작을 연이어 하는 것으로 전통 품새의 전통성을 고집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움을 더해 마치 K팝의 칼군무를 보는 듯한 느낌도 나는 현 추세라고 합니다. 전통성을 잃어서는 안된다는 의견과 새로움으로 대중성과 인기를 얻을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갈리는데, 품새에서의 금메달 획득은 반가운 소식이었습니다. 대한민국의 첫 은메달은 혼성 10m 공기권총의 김민정, 이대명 선수인데 아쉬운 은메달이만 잘 싸웠습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메달 순위 현황



대한민국의 펜싱은 박상영 선수의 아쉬운 은메달과 대한민국은 초반 경기에서 금메달 획득에 실패했지만 전희숙 선수가 대한민국의 아시안게임 통산 700번째 금메달을 여자 펜싱 플뢰레에서 기록했습니다. 펜싱의 검 종류의 하나인 플뢰레는 오직 찌르기만 허용되는 종목으로써 상체의 메탈재킷 부분에만 공격을 할 수 있습니다. 경기는 남녀 모두 예선전에서는 5점을 내면 승리하고 8강부터는 3분 3세트 15점을 선취했을때 승리하거나 시간이 지나 높은 점수를 기록한 선수의 승리가 됩니다. 전희숙선수는 2014 아시안 게임에서도 이 종목에서 우승을 했었기 때문에 2연속 우승을 기록한 선수가 되었습니다. 대한민국의 금메달 소식은 남자 펜싱 사브르 종목에서 구본길 선수가 오상욱선수를 이기며 금메달이 나왔습니다. 대한민국이 금메달과 은메달을 확정한 가운데 경기이여서 긴장감은 덜 했지만 경기 종료직전 14-14에서 마지막 한점을 두고 싸울만큼 치열했습니다. 사브르 종목은 팔과 머리를 포함 상체 전부를 공격할 수 있으며, 찌르고, 베는 동작이 가능합니다. 경기가 다소 과격해 여자선수들은 이 종목이 없어지만 후에 여자 사브르 경기도 치르고 있는 상황입니다.


인터넷에서 캡쳐한 사진-연합뉴스(전희숙 선수 우승 후 기뻐하는 모습)



남자 태권도 58kg급에서 김태훈 선수의 금메달 소식도 들려왔습니다. 김태훈 선수의 결승전 경기가 열리기 전 여자 하민아 선수의 결승전이 있었는데 예선경기중 부상을 당한 하민아 선수가 결승전에서 아쉬운 패배로 은메달을 획득했는데 부상으로 최상의 전력으로 뛰지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아쉬움을 만회하는듯 김태훈 선수가 남자 58kg급에서 우승하면서 아쉬움이 조금은 잊혀졌습니다. 태권도 하면 이대훈 선수가 가장 먼저 생각나는데 여러 큰 대회에서 많은 우승과 선전으로 TV를 통해 많이 접했기 때문인데, 김태훈선수도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기억에 남고 다음 대회들에도 관심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웹사이트에서 캡쳐한 사진-김태훈 선수 시상식 모습


아직 대회의 초반 상황이라서 대한민국이 5회대회연속 종합 2위를 기록했던 것을 6회로 이어나갈수 있을지 예상하기는 힘들지만 대한민국이 최선을 다해서 2위 자리를 지킬 수 있었으면 합니다. 좋은 성적을 거두어 왔던 배드민턴 단체전에서 결승에 오르지 못했고, 사격에서 기대를 모았던 이대명, 진종오선수가 공기권총 10m 경기에서 메달을 얻지 못했습니다. 진종오선수의 주 종목인 공기권총 50m경기가 이번 대회에 빠지면서 아쉬움이 더했습니다. 한국이 전통적으로 강했던 양궁과 유도 종목도 남아있고, 2014인천 아시안 게임에서 아주 좋은 성적을 거두웠던 구기종목들의 결과도 대회 말미즘 나오기 때문에 종합순위 싸움을 지금 상황만으로 판단하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중국은 이번에 역도에 도핑으로 출전을 하지 않아 북한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며, 수영에서는 중국과 일본의 강세가 두드러지는 모습입니다. 중국은 워낙에 사람이 많아 잘하는 사람도 골고루 많기 때문에 계속해서 종합 1위를 하는것 같습니다. 다른나라가 중국을 넘어 1위가 되는 대회가 있기는 힘들것이라는 예상이 듭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TV와 인터넷을 통해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