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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소식/해외 이야기

이스라엘의 갈릴리와 사해에 대하여

이번에는 갈릴리 호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스라엘의 생명수인 갈릴리 호수는 깨끗이 걸러내 상수도로 쓰이고 있으며 이스라엘 전국민의 70%가 이 물을 쓰고 있다고 합니다. 이스라엘의 전국민의 70%를 책임지고 있는 갈릴리 호수를 잘 가꾸고 오염을 방지하여 앞으로도 잘 활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스라엘의 남부 지역은 네게브 사막지대로 건조하고 덥지만 북부 지역의 갈릴리 호수 지역은 비가 많이 내리고 습도가 있고 식물이 잘 자라는 기후입니다. 갈릴리 호수는 호수라기 보다 마치 바다와 같이 넓은데 남북으로 21키로미터, 동서로 11키로미터, 면적은 166제곱키로미터이고 그 둘레가 약 50KM이고 평균수심은 30M, 가장 깊은 곳의 수심은 50M입니다. 우기에는 비가 많이 내려 갈릴리의 수량이 늘어나 풍부합니다. 네게브 사막에서는 물이 없어 아주 귀중했는데 갈릴리 호수는 물이 풍부해 물 걱정을 안해도 되었습니다. 물이 있는 곳에는 사람이 모이고 주거조건에 가장 중요한 것이 물입니다. 사람의 몸은 70%가 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하는 만큼 사람 뿐만 아니라 모든것들이 물이 있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가뭄이 들어 비가 내리지 않으면 많은 식물과 동물이 죽으며, 땅들이 메말라 황폐해집니다. 비가 너무 많이 오는 것도 문제이지만 비가 내리지 않고 물이 부족한 것도 문제입니다.


구글어스 프로에서 캡쳐한 사진-갈릴리 호수


갈릴리의 위쪽으로 골란고원이 있고 그 위에 텔단이란 곳이 있습니다. 골란고원은 예전에 전쟁의 아픔이 있는 곳으로 전쟁을 통해 이스라엘의 땅이 된 곳으로 풍부한 물로 인해 사과를 비롯한 과일이 잘 자라 과수원으로 제격입니다. 텔탄은 밀림지대를 이루고 있고 나무 아래서 햇빛을 피하며 산림욕을 즐기는 곳입니다. 이 곳에 있는 바니아스 폭포는 많은 물이 내려와 갈릴리로 향합니다. 아주 거대한 나이아가라 폭포나 대규모의 폭포는 아니었지만 갈릴리로 향하는 이 작은 폭포는 마음도 시원하게 해주는 마법을 부리는것 같았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폭포를 볼수 있는데 폭포가 있는 곳에 여행을 했을때 폭포의 시원함을 느껴보고 싶어졌습니다.


세계테마기행에서 캡처한 사진-바니아스 폭포의 모습


헬몬산은 높이 2814M로 북한에 있는 백두산보다 높은데 북쪽에서 남쪽으로 30KM 정도 뻗어있으며, 겨울에는 하얀 눈이 있어 마치 노인의 머리칼 같다 하여 노인의 산이라고도 불립니다. 이곳의 물이 요단강 줄기를 이루고 갈릴리로 이어지며 최종적으로 사해까지 이릅니다. 

 

갈릴리에서 생업으로 어부의 일을 하는 사람들을 생각하면 예전에 예수님의 제자들이 갈릴리에서 물고기를 잡으며 생업을 이어갔던 일이 떠올릅니다. 갈릴리에서는 많은 종류의 물고기가 잡히는데 보통 우리나라에서는 생선을 구워먹지만 이 곳에서는 튀겨먹는데 어떤 맛일까 궁금해졌고, 이스라엘을 여행한다면 한번은 맛본다는 물고기 중에서도 유명한 베드로 물고기도 언젠가 맛을 보고 싶어졌습니다.


갈릴리에 이어 사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물이 너무 짜서 생명체가 존재할 수 없기 떄문에 사해라고 불립니다.사해 하면 떠오르는 것은 몸을 물에 담갔을때 뜬다는 점입니다. 이는 소금이 많아지면 부력에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이 곳은 건조기후이기 때문에 유입되는 수량만큼 증발 되는 수량이 비슷해 염도가 높이 유지 되는 것입니다.하늘에서 내려다 본 사해는 다양한 색을 띄어 아름다웠고 마치 무늬가 있는 장판이 깔려 있는 듯한 느낌이 들며 사해의 염도가 얼마나 높은지 바위처럼 보였습니다. 소금의 농도가 짙으면 물에 뜬다는 것이 신기 했으며 직접 가서 체험을 해보고 싶었습니다. 사해는 겨울에도 낮에는 따뜻하여 물에 들어가는 사람이 있고 사해의 소금과 머드를 이용한 화장품도 출시되고 있습니다. 해발 -400M로 지구상에서 가장 낮은 위치에 위치한 사해는 죽은 바다로 생각했지만 물에 띄는 신비함과 몸을 깨끗이 씻을수 있는 작용이 있다고 합니다. 


구글 어스 프로에서 캡쳐한 사진- 사해의 모습


구글어스 프로에서 캡쳐한 사진- 갈릴리와 사해의 지리적 위치


갈릴리가 매우 큰 호수라고 알고 있었지만 사해와 같은 경우 아주 작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사해의 크기는 갈릴리 보다 3-5배정도 크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습니다. 지도를 보면 몰랐던 사실을 알 수 있다고 하는데 잘 몰랐던 사실을 오늘 배우다 보니 지도를 잘 활용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