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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축구

2022 카타르 월드컵에 대한 분석

2022 월드컵은 중동의 카타르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2026년 월드컵은 캐나다와 미국 멕시코가 함께 공동 개최를 하며 지금의 출전국인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확장되는 것으로 확정이 되었습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는 32개국이 출전권을 얻을것으로 예정이 되어있으나 2026년 시행될 48개국 출전을 4년 앞당겨 2022 카타르 월드컵에도 적용시키려는 분위기가 조성되었습니다. 2019년 3월에 피파에서 발표될 2022 카타르 월드컵 출전국 수가 32개국이 될지 48개국이 될지 아주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월드컵 출전국이 48개국이 되면 대륙별로 진출할수 있는 팀의 수가 늘어나 월드컵 진출이 힘들고 험난했던 나라에게 환영을 받는 상황입니다. 특히 인구가 많은 중국이나 인도가 월드컵에 진출한다고 가정해보면 그 경제적 가치는 아주 대단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월드컵 티켓이 늘어나면서 가능성을 보고 적극적인 투자와 준비 노력이 가미 된다면 중국, 인도와 같이 인구가 많은 나라가 월드컵에 자주 진출할 가능성이 앞으로는 많다고 생각됩니다. 피파랭킹으로 가장 하위에 있는 팀들이 아시아지역 1차예선을 거쳐 피파랭킹 중상위권 팀과 2차예선을 가지고 2차예선을 통과하면 최종예선을 치르고 있습니다.


웹사이트에서 캡처한 사진-준공중인 카타르의 월드컵 경기장 모습


현재 아시아지역 2차예선과 같은경우 5팀씩 8개 조로 나뉘어 홈앤 어웨이 8경기를 치뤄 조1위 8팀이 최종예선에 올라가고 조2위 중 상위 4팀이 최종예선에 올라갑니다. 최종예선은 총 12팀이 올라가 6팀씩 나뉘어 홈앤 어웨이로 10경기를 치릅니다. 32개국이 진출하는 방식에서는 최종예선 각조에 1위와 2위가 월드컵에 진출하고 각 조의 3위끼리 0.5장을 높고 경기를 갖으며 승자는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거쳐 월드컵 진출을 노리는 상황입니다. 48개국 출전시 아시아에 배정될 티켓수가 2026년에는 8.5장으로 예측되고 있는데 2022년은 아직 발표가 안나온 상황입니다. 


웹사이트에서 캡처한 사진-현재 2차예선에서 최종예선으로 진출하는 방식


월드컵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확장되면 현재 8개조 4팀으로 조별리그를 치르던 것이 16개조 3팀으로 조별리그를 치뤄야 합니다. 32개국에는 조별리그 3경기를 했다면 48개국에서는 2경기를 하고 3번째 경기는 32강 토너먼트로 치뤄집니다. 월드컵에 진출을 자주하는 기득권의 입장에서는 이는 엄청난 단점이고 48개국으로 전환을 찬성하지 않을만한 상황입니다. 왜냐하면 기존 32개국 방식에서는 조별리그 1경기, 2경기를 승리하면 3경기를 패하더라도 16강에 올라갈수 있는데 48개국 방식에서는 조별리그 1경기, 2경기 2경기의 비중이 높아지고 3번째 경기도 패하면 바로 탈락하는 상황이라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은 32개국 출전으로 갔으면 하는 마음이 있는것 같습니다. 48개국 방식에서는 3팀이 조별리그에서 2경기씩 치르는데 상황에 따라 1무 1패 팀이 나왔을때 1승을 가진팀과 1무를 가진팀이 붙을때 승부조작이 나올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1승을 가진 팀은 이기거나 지거나 비겨도 진출이 확정이 되어버립니다. 1무팀은 지지않고 최소 비기면 2무로 1무 1패팀을 채지고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할수 있습니다. 그래서 단합을 막기 위해 무승부를 없애고 승부차기로 승부를 갈라 진출팀을 가려야 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됩니다. 승부차기로 승부를 가려도 승자승이나 골득실 다득점, 페어플레이 점수나 추첨, 승부차기 득점까지 계산도 생각해 봐야 하기 때문에 조금은 복잡해지는 경향이 있는것 같습니다.


웹사이트에서 캡처한 사진-2026 지역예선 티켓 배분


2026년부터는 48개국 참여가 확정된 상황이기 때문에 2022년에 48개국 출전이 조기 도입될지가 많은 관심이 가는 부분입니다. 32개국 방식일때 총 경기수가 64경기인데 48개국 방식일때는 80경기로 16경기가 늘어납니다. 32개국 방식일때 조별리그에서 1조당 6경기가 나와 8개조를 계산하면 48경기가 나오고 16강 8경기, 8강 4경기, 4강 2경기 3,4위전, 결승전을 합치면 64경기가 나옵니다. 48개국 방식일때는 1조당 3경기가 나와 16개조를 계산하면 48경기가 나오고 32강 토너먼트 16경기, 16강 8경기, 8강 4경기, 4강 2경기, 3,4위전, 결승전 해서 80경기가 나옵니다. 늘어나는 경기수로 인해 카타르의 월드컵 경기장 부족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피파에서는 인근 지역 나라에서 몇 경기를 치르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는듯 합니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이 32개국으로 갈지 48개국으로 갈지는 2019년 3월에 결정될 일이지만 어떤 방식도 장단점을 분명히 가지고 있기 때문에 무엇이 더 낫다고 판단하기는 힘듭니다. 하지만 2026년부터 시행되는 월드컵에서는 48개국으로 확정이 되었으니 조금의 차이로 월드컵 출전을 놓쳤던 많은 나라가 월드컵에 진출해 한을 풀수 있을것 같습니다. 월드컵 출전국이 13팀-16팀, 24팀, 32팀등으로 시대별로 점점 늘어왔고 이제 48팀으로 전환을 하려고 합니다. 더 많은 세월이 흐르면 64개팀까지 월드컵 진출국이 확장된다면 32개팀씩 2조가 되어 7경기까지 승리한 두팀이 8번째 경기로 우승컵을 다투는 날도 올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