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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축구

2019 아시안컵 C조 중국과 3차전 경기에 대하여

2019 아시안컵 C조 중국과의 3차전 경기를 앞두고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이번 2019 아시안컵에는 총 24팀이 출전하여 각 조별 1위와 2위팀이 16강에 진출하고 6개조 3위팀중 성적이 좋은 4팀이 16강에 진출합니다. 3위를 하더라도 16강에 진출할 수도 있기 때문에 대회 난이도가 낮아진다는 반대의 의견도 많았습니다. 대한민국은 16강 진출이 확정된 가운데 중국과의 1위 결정전을 치르는데 골득실 다 득점에서 앞서는 중국은 비기기만 해도 조 1위를 확정지을수 있는 상황입니다. 반대로 대한민국은 중국과 골득실은 2득점 다 득점에서 3득점 정도 차이가 비기지 않고 승리한다면 승점에서 앞서 C조 1위로 16강에 진출할 수 있습니다.


중국은 2차전 필리핀 전에서 맹활약한 등번호 7번의 우레이 선수가 부상을 당해 이번 아시안컵 남은 경기에 뛸수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반면에 대한민국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다 중국전을 앞두고 합류한 손흥민 선수가 나올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중국보다 유리한 상황입니다. 역대 대한민국과 중국 경기 전적에서 대한민국은 18승 13무 2패라는 호 성적을 거두었고 중국에서 공한증이라고 할 만큼 대한민국은 중국에 강했습니다. 2010년 동아시아 선수권에서 0-3패배가 첫 패배 이었고, 두번째 패배는 2018 러이사 월드컵 최종예선에서의 0-1 패배 이었습니다.


대한민국이 C조 2위를 하고 이란이 D조 1위를 하면 8강에서 만나기 때문에 이란을 피하기 위해서 중국을 이겨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란이 조별리그 1차전과 2차전을 각각 5-0, 2-0으로 이겼고 이번 대회 폼이 굉장히 좋기 때문에 토너먼트에서 한 번이라도 더 이기기 위해서는 이란을 만나지 않아야 합니다. 2019년 1월 16일 오후 10시 반에 시작하는 중국과의 경기를 이겨 1위를 확정지은후 2019년 1월 17일 새벽 1시에 시작하는 이란과 이라크의 경기 결과에 따라 8강 상대가 이란이 되느냐 이라크가 되느냐 결정이 될 것입니다. 이라크는 2007 아시안컵에서 우승을 했었지만 월드컵 출전이나 최근 폼으로 봐서는 이란보다는 나은 상대이지만 8강에 이라크를 만나도 어려운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한민국과 중국의 경기를 시청했습니다. 오늘의 선발 라인업은 골키퍼에 김승규 선수가 나왔고 좌측 수비부터 말하자면 김진수 김영권 김민재 김문환 선수가 나왔습니다. 중앙 미드필더로 정우영 선수와 황인범 선수가 나왔고 양 날개에 이청용 선수, 황희찬 선수가 나왔습니다. 쉐도우 스트라이커에는 손흥민 선수가 나왔고,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황의조 선수가 선발로 나왔습니다. 전반에 12분에 우측에서 김문환 선수가 낮은 땅볼 크로스를 올렸고 손흥민 선수가 골 에어리어 안에서 상대의 파울을 당해 PK를 얻어냈습니다. 대한민국은 최근에 PK 실축이 많아 성공여부가 궁금해지는 순간이었는데 황의조 선수가 키커로 나서 좌측 하단으로 낮고 빠른 슈팅을 통해 선제골을 기록했습니다.


웹사이트에서 캡쳐한 사진-대한민국 황의조 선수의 선제골 장면


전반전에 황의조 선수가 좌측에서 때린 슈팅이 골대를 맞고 들어가지 않은 장면이 있었고 황의찬 선수의 강력한 발리슛이 중국 골키퍼에 막히기도 했습니다. 중국은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지 못했는데 후방에서 롱패스에 의한 우측 공격때 중국선수가 슛 파워 조절에 실패해 골문을 넘어가는 장면이 가장 위협적이었습니다. 전반전이 끝나고 후반전이 시작 되었고 대한민국이 추가 득점에 성공하며 승기를 가져왔습니다. 후반 6분경에 좌측 코너킥 상황에서 손흥민선수가 강력한 오른발 크로스를 올렸고 달려들던 김민재 선수가 헤딩으로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키르기스스탄과의 선제골에 이어 수비수인 김민재 선수가 1골을 더 기록하면서 대한민국은 편안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었습니다.


웹사이트에서 캡처한 사진-대한민국 김민재 선수의 추가골 장면


대한민국이 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하는데 공을 세웠던 이승우 선수가 중국전에서 출전하지 못해 속상해 하는 장면이 있었습니다. 이승우 선수가 준비를 잘해서 토너먼트 경기에 출전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하는 생각이 있고, 대한민국이 이번 아시안컵에서 반드시 우승을 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