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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축구

대한민국 대 파나마 평가전 경기 관전평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경기에 이어 2018년 10월 16일에 대한민국과 파나마의 경기가 열렸습니다. 파나마는 최근 6경기에서 연속으로 패배중이었고 가장 최근 일본과 평가전에서 0-3으로 졌습니다. 파나마는 2018러시아 월드컵 북중미 예선에서 본선에 올라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치뤘습니다. 월드컵 맴버가 그대로 유지 된 것은 아니었고 월드컵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 포진되어 있긴 했습니다. 오늘 경기에 앞서 2부리그 격인 K리그 2의 선두인 경찰청 소속의 아산 무궁화 운영을 그만하려 한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프로 야구에 경찰청 구단도 있는데 야구와 축구 모두 새로운 선수를 선발하지 않는다는 발표가 있어 논란이 되었습니다. 현재 상주 상무에서 군복무를 대체하고 있고 경찰청 소속으로 아산 무궁화에서 군복무를 대체하고 있는 상황인 데다가 K리그 2 선두를 달리고 있는 상황이라 안타까움이 더해졌습니다. 축구선수에 있어서 군대 문제는 가장 시급하며 중대한 사한인데 이는 일반적인 군복무를 하면 축구의 감각이 낮아지고 경쟁에서 밀리기 때문입니다. 아산 무궁화 선수단에 선수들도 걱정이 많고 근심과 걱정이 많은것으로 보이는데 잘 해결되기를 바랍니다.


대한민국과 파나마의 전반전이 시작되었습니다. 전반 40초 손흥민 선수가 좌측진형에서 돌파를 시도 했고 패스연결을 했지만 득점상황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최근 경기에서 페널트킥을 2번 실수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를 격려하고 응원한다는 기사도 보았습니다.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이뤄냈을때 손흥민 선수가 득점은 많이 기록하지 못했지만 적절한 패스와 키패스로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고 최근 경기에서도 아주 멋진 패스와 도움을 보여주면서 역시 대한민국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임을 보여주었습니다. 전반 1분 30초에는 정말 위험한 장면이 나왔습니다. 골키퍼가 처리한 볼이 잘못 연결되면서 상대에 단독찬스를 내줄뻔 했지만 상대의 볼컨트롤이 길면서 위기를 넘겼습니다. 이번 감독님인 파울로 벤투 체제하에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을 바라보고 있고 내년 1월에 있을 아시안컵을 목표로 친선 평가전을 치르고 있습니다. 


선제골은 이른시간에 나왔습니다. 황희찬 선수가 우측에서 돌파를 시도하여 낮은 크로스를 올렸고 쇄도하던 박주호 선수가 선제골을 기록했습니다. 상대 수비에 살짝 맞으면서 굴절되어 키퍼가 막을수 없는 위치로 날아가며 선제골이 되었습니다. 수비수인 박주호 선수의 국가대표 마수걸이 득점이라서 의미가 더했습니다. 전반 6분경에 대한민국은 좌측 코너를 얻었고 혼전상황 이후에 7분 40초에 재차 코너킥을 얻었지만 득점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전반 16분 20초에 이용 선수가 2선지역에서 빠르고 긴 전진 크로스를 시도했는데 이 공이 황희찬 선수에게 연결되었고 황희찬 선수가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맞이했지만 너무 아쉽지만 득점이 안되었습니다. 전반 20분 20초에서 결정적인 장면이 나왔는데 손흥민 선수의 패스가 빛났는데 황희찬 선수가 오른발로 낮고 강력한 슛을 했지만 골키퍼에 맞고 골포스트에 맞고 뜅겨져 나와 아쉬웠습니다.


대한민국의 선제골 장면-웹사이트 캡쳐


전반 23분 30초에는 위험지역에서 황인범 선수가 프리킥을 얻어냈습니다. 키커로는 기성용 선수가 찻는데 조금 떠서 득점이 안되었습니다. 기성용선수는 국가대표 A매치 108경기를 소화하며 대한민국 출전 경기수 역대 8위에 올라 위용을 보입니다. 기성용선수의 시원시원한 중거리 패스는 많은 경기에서 빛나고 경기에 활력을 높여주는것 같습니다. 전반 29분경에는 파나마의 프리킥이 있었지만 무산되었고 전반 32분 경에는 대한민국의 2번째 득점이 나옵니다. 손흥민 선수가 우측진형에서 수비진을 흔들고 슈팅 찬스를 잡고 기다리고 황인범선수에게 연결했는데 황인범 선수가 침착히 골포스트구석으로 슈팅해 득점으로 연결되었습니다. 오늘 경기는 이기겠다는 확신이 들었고 몇 골이 더 나올까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대한민국의 추가골 장면-웹사이트 캡쳐


전반 41분 45초에 파나마가 우측에서 센터링에 이은 헤딩을 했으나 무산되었고 전반 42분 30초에는 황희찬 선수가 우측진형에 있었고 공이 연결되었는데 옵사이드 위치에 있는 석현준 선수에 패스를 해서 옵사이드가 되었습니다. 중앙에 있는 손흥민 선수에게 연결되었다면 찬스가 올수도 있어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전반 44분 파나마가 좌측진형에서 프리킥 찬스를 맞이합니다. 파나마의 크로스가 헤딩으로 연결되며 만회골을 기록합니다. 2-0으로 끝났으면 더 나았을텐데 1점을 실점하며 파나마도 기회를 더 부여받았습니다.


파나마의 만회골 장면-웹사이트 캡쳐


전반전이 끝나고 후반전이 진행되었는데 이용선수 대신 아시안게임의 스타 김문환 선수가 투입되었습니다. 중앙대 시절에는 공격수로 활약했지만 사이드 수비를 맞고 있는 기대주입입니다. 후반 초반에 남태희 선수가 백패스 미스를 하며 파나마의 동점골이 나옵니다. 대한민국이 2-0으로 이기고 있을 때만 해도 쉬운 경기가 될줄 알았는데 2점을 실점하며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옵니다. 후반 12분 경에는 손흥민 선수가 상대 핸드볼을 유도 하여 좋은 프리킥 찬스가 나옵니다. 손흥민 선수의 강력한 오른발 슛을 골키퍼가 펀칭해내면서 기회가 넘어갔습니다. 후반 19분경에는 사이드 수비 김문환선수가 적극적인 오버래핑으로 공격을 시도했지만 패스가 길어서 위협적인 장면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후반 25분 파나마의 공격에서 좌측진형 돌파 이후 패스가 연결되었고 중거리슛팅이 나왔지만 살짝 빗나가며 위기를 넘겼습니다.


파나마의 동점골 장면-웹사이트 캡쳐


후반 31분 남태희 선수가 중앙지역에서 긴 드리블을 통해 좌측에 있던 문선민 선수에 패스를 했고 문선민 선수가 수비를 지나쳐 슈팅했는데 이 볼이 남태희 선수에게 갔는데 헤딩을 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습니다. 남태희 선수가 헤딩보다는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다면 더 나았을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아쉽고 극적인 상황이었습니다. 후반 40분 2선에서 좌측의 사이드 수비수 홍철 선수에게 연결되어 홍철 선수가 크로스를 했는데 남태희 선수에게 연결되었지만 슈팅이 정확한 임팩트가 이루워 지지 않아 기회가 무산되었습니다. 후반 41분경 정말 엄청난 기성용 선수의 중거리 패스를 남태희 선수가 헤딩으로 연결했는데 골대를 살짝 빗나가며 아쉬웠습니다. 기성용 선수의 패스 실력을 볼수 있었고 남태희 선수의 위치선정능력도 볼수 있었습니다. 후반 44분 40초 파나마의 중거리 슛을 조현우 골키퍼가 펀칭해내며 위기를 넘겼는데 먼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슈팅이 나와 놀랐습니다. 후반 추가 시간에 정말 위험한 장면이 나옵니다. 파나마가 우측을 공격했고 낮은 크로스가 파나마 선수에게 연결되었는데 정확한 슈팅이 이루워지지 않아 실점 위기를 넘겼습니다. 너무 위험한 상황이라 다행이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칠레전에서도 마지막 순간에 실점 위기가 있었는데 김문환 선수가 포기하지 않고 수비를 해주었기 때문에 실점을 막은 점도 있었던것 같습니다. 축구 경기를 하면 보통 수비수를 하는데 어떤 상황에서라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뛰고 노력하는 축구인이 되고 싶습니다. 아시안컵이 오기 까지 남은 평가전도 관전하고 관전평을 쓰겠고 아시안컵과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도 관심을 가지고 승리를 기원하며 경기를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