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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정보/생활과 과학

KT 아현지사 화재를 통해 생각한 내용

KT 아현지사 통신구를 비롯 통신기기들이 화재로 인해 손실 되었습니다. 화재로 인해 소방서 추산 80억원 정도의 피해가 났으며, 차후에 통신 장애로 일어난 추가 피해들에 대한 보상만으로도 KT는 많은 손해를 볼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습니다. 화재의 원인은 워낙 다양하기 때문에 KT 아현지사 화재의 원인이 무엇인지 조금 기다려 봐야 겠지만 통신이 화재로 인해 마비 되었을때 정말 막대한 일이 일어날수 있겠다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통신사별로 통신 장치를 관리하는 데 등급을 두어 A-D까지 구분하는데 이번 화재가 난 아현지사는 D등급으로 정부의 관리가 아닌 자체적인 관리를 하고 있었습니다. A-C 등급까지는 소수의 80여곳에 해당하고 나머지 다수는 D등급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A-D 등급은 매우 오래전에 정한 등급이라고 뉴스에서 보았는데 현 실정에 맞는 등급을 매겨 관리를 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통신구의 길이가 500미터 이하면 스프링쿨러 설치가 의무가 아니라 통신구 길이가 500미터가 안되는 아현지사에는 스프링쿨러가 없었다고 합니다. 아현지사와 같이 500미터가 안되는 곳도 많다고 합니다. 전선이 많고 전기가 많이 흐르는 통신장치에 물이 닿으면 장치가 훼손되고 여러 문제가 있기 때문에 스프링쿨러를 적당하지 않다고 말하기는 하지만 정확히 화재가 나서 장치들이 타는것과 스프링쿨러에서 나온 물에 의한 훼손과 손실중 어느것이 더 큰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화재의 원인에 대해 찾아 보던중 화재가 일어나는 데는 여러 종류가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일단 전기에 의한 불이나 가스에 의한 불을 생각해 볼수 있고, 방화에 의한 불, 담뱃불로 인한 불도 있습니다. KT 아현지사와 같은 경우 서울의 1/5정도에 해당하는 지역의 통신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전선과 전기제품들이 많았고 오래되어 손상이 있을수도 있었을 것 같습니다. 가정 집 안에서만 봐도 전기에 의해 화재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 것들이 너무 많다고 생각합니다. 컴퓨터, TV, 냉장고, 전자레인지, 전기매트, 전구, 세탁기, 전기밥솥 등 정말 많은 제품들이 많이 있습니다. 가정에서의 이런 제품들에서 제품이 문제가 생기어 화재가 발생한다고 생각해보면 사실 두렵습니다. 전기를 차단시켜주는 두꺼비집이 있어 합선이 되거나 화재가 일어나기전에 막아주기도 하지만 그러지 못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화재 사고가 일어나는 것 같습니다. 통신구 길이가 500미터가 넘고 500미터가 안되도 100M이상 된다고 생각해보면 상당히 긴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주 많은 전선과 전기가 대용량으로 많이 흐르는 곳에서 언제 화재가 발생할지 생각해보면 이번 KT 아현지사 화재를 거울 삼아 D등급 지역도 정부에서 관리해야 하고 오래된 등급 체계를 현 시점에 맞춰 바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웹사이트에서 캡쳐-KT 아현지사 복구 작업


전기적 문제 외에도 방화나 담뱃불로 인한 화재도 있는데 고의적인 방화가 있을수 있고 담뱃불과 같이 실수로 인한 화재가 있을 수 있을 것입니다. 대한민국 성인 남성의 흡연율에 대해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제 생각에는 흡연율이 높을 것으로 예측합니다. 한 명의 사람이라도 담배를 줄이고 끊는다면 화재가 발생하는 일도 줄어들고 몸도 나아지고 오래 살 수 있고 많은 이점이 있을것 같습니다. 


KT 아현지사 화재로 통신이 두절되면서 회사나 자영업자의 가게 등의 업무에 차질이 빗어지면서 그 보상을 두고 법적 절차까지 따지는 상황도 나올 것이라고 합니다. 전화가 안되어서 서로 걱정하고 답답했던 점도 있었고, 핸드폰을 이용한 결제가 마비되면서 많은 불편도 있었다고 합니다. 인터넷이 조금만 안되도 피해가 있다는 사실을 알았고 KT 아현지사 외에도 이동통신 3사의 다른 곳도 사고를 예방하고 철저히 안전을 생각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예방하고 안전을 기해도 화재가 일어날수 있는 상황과 원인이 너무 많기 때문에 IT강국인 우리나라 대한민국이 자랑스럽기도 하면서 두렵고 무서운 마음까지도 들었습니다. 이번 화재로 소방서 추산 80억 피해에 2차적 보상으로 KT가 입은 피해가 너무 크고 5G가 시작되려는 시점에서 화재가 났습니다. 5G가 되어 빠르고 강력한 인터넷망을 구축하는 것은 정말 좋은 일이지만 더 많은 데이터와 정보를 처리하면서 전기적으로 더 과부하가 되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다른 나라보다 우리나라의 인터넷과 통신체계는 많이 앞서있고, 자부심을 가져도 될만큼 이라고들 합니다. 하지만 그런 명성과 부러움을 지켜 나가기 위해서는 위험에 노출되어 있고 화재가 날수 있는 통신체계에 안전이라는 보호장치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KT가 입은 피해와 사용자들의 피해, 앞으로의 법적인 문제로 일어나는 부수적인 피해들이 안타깝고 걱정이 됩니다. 복구로 시스템이 정상화 되고 앞으로의 문제들이 잘 해결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