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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축구

대한민국과 말레이시아의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2차전

8월 15일에 열린 대한민국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 조별리그 1차전에서 바레인을 상대로 6-0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일본 감바 오사카에서 뛰고 있는 황의조 선수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면서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기대를 모았던 황의찬, 이승우 선수는 교체로 투입되었으나 활약이 미미했고 손흥민 선수는 조별리그 1차전에 출전하지 않았습니다. TV로 전반전을 시청하였는데 전반전에 5-0 리드를 가져오면서 승리를 확실히 했고, 후반전에 한골을 추가하며 조별리그에서 가장 중요시 되는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역대 전적에서 7승 1무 1패를 기록하고 있는 말레이시아와의 경기인데 1차전의 승기를 이어 가겠다는 마음으로 대한민국은 2차전에 공격형 미드필더에 황인범선수를 세우고, 중앙미드필더에 장윤호, 이승모 선수가 나설것으로 보이며 1차전에 교체로 출전했던 황의찬, 이승우, 출전하지 않았던 손흥민 선수가 출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어 쓰리백은 왼쪽부터 황현수, 김민재, 조유민이 맡고 좌우 윙백은 김진야와 김문환 선수가 나올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골키퍼에는 조현우 골키퍼가 나올것으로 예상됩니다.


웹사이트에서 캡쳐한-한국과 말레이시아의 아시안게임 2차전


2차전은 8월 17일 9시에 시작될 예정인데 말레이시아와의 2차전은 상대적으로 대한민국이 강해 수비적으로 나와 선제골이 언제 나오느냐가 경기를 좌우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선제골이 들어가면 계속해서 수비적으로 할 수 없어지고, 동점골을 위해 공격을 나왔을때 역습으로 카운터를 쓰면 추가골을 기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축구에서 정말 중요시 되는 것이 선제골입니다. 선제골을 기록했다고 해서 모두 이기는 것은 아니지만 선제골을 기록한 팀이 경기를 주도하고 원하는 결과를 가져가는 경기가 정말 많다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에서 기성용 선수와 더불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 선수는 이번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해 금메달을 얻어야 군대 문제가 해결될수 있습니다. 군 문제가 해결이 되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받는 연봉은 물론이고, 군대로 인한 공백을 줄여 실력을 유지해 몸값도 유지하며 높일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프리시즌동안 미국, 스페인, 영국을 거쳐 지난 11일 개막전에도 교체로 출전하고, 13일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하였습니다. 금메달을 위해서는 2주 동안 7경기를 치뤄야 하는 강행군이 기다리고 있는데 2차전 승리를 통해 조기에 16강 진출을 확정짓는다면 남은 경기 일정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한국은 16강전에서 일본과 베트남이 있는 조와 만나는데 현재 일본과 베트남이 각각 2승씩이고 일본과 베트남 경기로 1위를 결정짓습니다. 베트남은 2002 신화를 이뤘던 히딩크 감독님을 도왔던 박항서 감독님이 지도하고 있는 팀으로 한국과 16강에서 만난다면 조금 껄끄러운 상황이기도 하지만 일본을 만나도 쉬운 승부를 예측하기 힘들어 16강 상대가 누가 되는지도 관심이 많이 가는 상황입니다.


아시안게임에 이어 열리는 2019아시안컵도 기대가 되며, 아직 한국의 새로운 감독님을 정하고 있는 시점인데 협상에서 급여가 문제가 되겠지만 경험과 스펙이 출중한 감독님이 오셔서 2019 아시안컵도 좋은 경기, 멋있는 경기를 보여주었으면 합니다. 더 나아가 2022년에 열리는 카타르 월드컵에 나갈수 있었으면 하고, 32나라 출전이 될지 48나라 출전이 될지 아직은 모르겠지만 티켓수가 적어지든 많아지든 상관없이 월드컵 연속 진출 행진을 이어 나갔으면 합니다. 8월 17일 9시에 열리는 대한민국과 말레이시아 경기도 기대하고 승리를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