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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물/성경자료

성경 구약 욥기 2장을 읽고

성경 구약 욥기 1장에 이어 욥기 2장을 읽었습니다. 욥이 재산과 가족들을 잃어 고난에 빠진 내용을 1장에서 읽었습니다. 2장에서는 어떤 이야기가 나오는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욥기 2장 

1 또 하루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와서 여호와 앞에 서고 사단도 그들 가운데 와서 여호와 앞에 서니

2 여호와께서 사단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서 왔느냐 사단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가로되 땅에 두루 돌아 여기 저기 다녀 왔나이다

3 여호와께서 사단에게 이르시되 네가 내 종 욥을 유의하여 보았느냐 그와 같이 순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가 세상에 없느니라 네가 나를 격동하여 까닭없이 그를 치게 하였어도 그가 오히려 자기의 순전을 굳게 지켰느니라


욥기를 읽다 보면 고난이나 시련이 왔을때 어떤 마음가짐을 갖는지가 중요하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욥이 자신에게 닥친 불행을 불평하고 하나님을 원망하고 인생을 포기할 정도의 마음을 가졌다면 욥은 사단이 뜻하는 대로 잘못된 길로 들어섰을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하나님의 아들들이 온것처럼 사단도 하나님 앞에 왔는데 사단은 욥을 시험하려고 하는 모습을 보면서 예수님께서 40일 금식 기도를 하시며 사단에게 시험을 받으시는 모습이 떠올랐고 나도 큰 불행이나 위험, 고난이 왔을때 욥처럼 하나님을 끝까지 믿고 따라야 겠다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4 사단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가로되 가죽으로 가죽을 바꾸오니 사람이 그 모든 소유물로 자기의 생명을 바꾸올찌라

5 이제 주의 손을 펴서 그의 뼈와 살을 치소서 그리하시면 정녕 대면하여 주를 욕하리이다

6 여호와께서 사단에게 이르시되 내가 그를 네 손에 붙이노라 오직 그의 생명은 해하지 말찌니라

7 사단이 이에 여호와 앞에서 물러가서 욥을 쳐서 그 발바닥에서 정수리까지 악창이 나게 한지라


욥에게 재산과 가족을 잃은 재앙에 이어 온 몸에 악창이 나게 되었다고 합니다. 사람이 작은 부스럼만 있어도 보기에 안좋고 가렵고 신경이 쓰이는데 발바닥 부터 정수리까지 악창이 났다면 정말 힘들고 어려울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욥에게 시험을 하되 목숨은 해하지 말라고 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사단도 하나님의 부탁을 염두해두고 생명을 다룬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8 욥이 재 가운데 앉아서 기와 조각을 가져다가 몸을 긁고 있더니

9 그 아내가 그에게 이르되 당신이 그래도 자기의 순전을 굳게 지키느뇨 하나님을 욕하고 죽으라

10 그가 이르되 그대의 말이 어리석은 여자 중 하나의 말 같도다 우리가 하나님께 복을 받았은 즉 재앙도 받지 아니하겠느뇨 하고 이 모든 일에 욥이 입술로 범죄치 아니하니라

11 때에 욥의 친구 세 사람이 그에게 이 모든 재앙이 임하였다 함을 듣고 각각 자기 처소에서부터 이르렀으니 곧 데만 사람 엘리바스와 수아 사람 빌닷과 나아마 사람 소발이라 그들이 욥을 조문하고 위로하려 하여 상약하고 오더니

12 눈을 들어 멀리 보매 그 욥인줄 알기 어렵게 되었으므로 그들이 일제히 소리질러 울며 각각 자기의 겉옷을 찢고 하늘을 향하여 티끌을 날려 자기 머리에 뿌리고

13 칠일 칠야를 그와 함께 땅에 앉았으나 욥의 곤고함이 심함을을 보는고로 그에게 한 말도 하는 자가 없었더라


욥의 아내가 믿음이 없이 하나님을 욕하고 죽으라 하는 모습을 보면서 아쉬운 마음이 들었지만 얼마나 남편이 힘들어 보였으면 죽으라고 했는지 생각해 보면서 욥의 고통이 얼마나 컷을지 상상해 보았습니다. 심히 고난을 받는 욥에게 친구들이 찾아오는데 악창으로 욥을 알아보기 어려울정도가 되었다고 하니 정말 극심한 재앙이었다는 생각이 들었고 친구들이 칠일 칠야를 함께 있었다고 하니 친구들도 노고가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욥과 욥의 친구들이 이야기는 이어지는 욥기 3장부터 이어지는데 읽은지가 오래되어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다시 읽어서 내용을 확인하고 알아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