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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물/영화자료

판타지 바탕의 액션 히어로 영화 전우치 감상 소감

2009년 최동훈 감독님의 작품인 영화 전우치를 보았습니다. 출연은 강동원, 유해진, 김윤석, 임수정, 송영창, 주진모, 김상호님이 출연하셨습니다. 강동원은 영화 전우치에서 주인공인 전우치 역을 맡았습니다. 배우 백윤식님이 역을 맡은 평양의 천관 도사의 제자인 전우치는 부적으로 도술을 부리며 요괴와 싸우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영화 초반부에 요괴가 가둬진 곳을 지키던 표은 대덕이라는 분이 있습니다. 피리를 불어 요괴를 가둬 놓았는데 요괴가 요괴들을 가두었던 문이 열리고 요괴가 인간의 몸 속에 숨어듭니다. 피리를 가진 자 만이 요괴를 다스릴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영화는 현재에서 여의사와 이야기 하던 아저씨가 나온 후 조선시대로 자리를 바꿉니다.


조선시대에서 한 과부를 호의하던 임무를 수행한 전우치는 요괴와 싸움에 말려듭니다. 과부로 출연한 배우는 임수정님입니다. 평양의 전우치가 있다면 개성에는 화담이라는 도사가 있습니다. 화담은 도사지만 영화에서 초록색 피를 가진 요괴라는 사실이 나옵니다. 화담과 전우치는 피리를 두고 서로 다툼을 하는 스토리가 진행됩니다. 과부를 호위하던 임무중에 피리를 얻은 전우치와 그 피리를 가지려 전우치를 찾은 화담, 그 과정에서 전우치의 스승인 천관 도사가 화담이 만나 피리를 반으로 나눴고 결국 천관도사가 화담에게 죽고, 전우치는 그 죄를 누명으로 써서 신선들에 의해 족자에 봉인 됩니다. 전우치를 따르던 초랭이도 이 때 함께 봉인됩니다. 초랭이는 동물과 사람을 왔다 갔다 하는 캐릭터 입니다. 유해진님이 이 역을 맡았습니다. 초랭이는 동물에서 인간이 되려고 전우치를 따라 다니며 전우치를 돕는 인물로 나옵니다. 



네이버 '영화 전우치' 포스터 장면 캡처



전우치와 초랭이가 신선들에 의해 봉인된지 오랜 시간이 지났는지 여의사와 아저씨의 현제 이야기가 다시 나옵니다. 신선들은 표은 대덕이 불던 반으로 나눠진 피리를 다시 하나로 만들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신선들은 도사들을 족자 속에 봉인 할 수 있는 능력도 있습니다. 조선시대가 지나고 현재의 2009년 서울이 영화의 배경이 됩니다.


여기서 여의사는 요괴이었고, 아저씨는 신선들 3명중 한 사람이었습니다. 조선시대부터 시간이 많이 흘렀지만 아직 살아 있다는 설정이 재미있었습니다. 여의사와 함께 병원일을 하던 한명의 남자가 다른 한명의 요괴었습니다. 신선들은 각각 중과 신부 무당으로 현제를 살아 가고 있었습니다. 요괴가 나타나자 화담을 부르려고 했지만 봉인한 전우치를 요괴를 봉인하는 수단으로 사용하기 위해 전우치의 봉인을 풀어줍니다. 전우치가 봉인되어 있는 족자에 가서 주문을 외워 전우치의 봉인을 해제 합니다. 전우치의 부적을 가지고 있는 초랭이의 족자는 팔았는데 판 곳을 찾아야 부적을 얻은 전우치가 요괴와의 싸움에서 이길수 있었습니다. 


전우치가 봉인에서 풀리고 요괴와 싸우기 시작하고 초랭이의 봉인을 풀기 위해 초랭이가 봉인된 족자를 찾아가는 과정속에서 전우치와 신선들은 요괴와 한바탕 싸움을 합니다. 차에서 싸움하는 전투는 정말 위험해 보이기도 했고 힘들었을것 같았습니다. 결국 초랭이를 봉인에서 해제시킨 신선들은 초랭이가 가지고 있던 전우치의 부적을 전우치에게 전달할 수 있었습니다. 부적이 있는 전우치는 부적이 없는 전우치와는 차원이 다릅니다. 도술을 부릴수 있는 수준이 달라집니다. 부적이 없어도 도술을 부리려고 해보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요괴와의 싸움을 결국 전우치와 초랭이 신선들이 이겨내고 요괴 2명을 봉인합니다. 


네이버 검색 '영화 전우치' 블로그에서 캡- 차량 전투신-



하지만 다시 등장한 화담으로 인해 전우치는 요괴를 조종했다는 모함을 받고 신선들에게 의심을 받습니다. 사실은 화담이 요괴들을 조종하는 사람입니다. 전우치가 조선시대에 호휘 했던 과부가 현재에서 연예인 염정아님의 스타일리스트로 나옵니다. 전우치가 요괴와 싸움을 하던 상황에서 염정아님의 차와 사고가 나는데 이 사건으로 조선시대의 인연이 이어집니다.


네이버 검색 '영화 전우치' 블로그에서 캡쳐, 조선시대 화담의 모습



염정아님의 연예인 활동 하는 곳도 전우치와 화담의 싸움의 배경이 됩니다. 화담이 초랭이를 환약으로 협박을 해 인간이 되게 하든 죽게 하든 하겠다 하면서 전우치의 부적을 가져오라고 시킵니다. 초랭이는 인간이 될 수 있다는 말에 전우치를 배신하며 부적을 전우치에게서 가져오면서 전우치와 화담의 싸움에서 화담이 앞서는 일이 되고 맙니다. 환약도 인간이 되거나 죽거나 하는 것이 아닌것으로 나왔습니다. 화담은 염정아님의 스타일리스트 임수정님에게 도술을 걸어 전우치를 자신과 싸울수 있도록 유인합니다.


화담과 전우치 싸움이 계속되고 염정아님의 연예인 활동하는 곳 중 예전 일제시대 세트장에서 전우치와 화담의 마지막 싸움이 진행됩니다. 임수정님이 나중에 표은 대덕임이 들어나며 전우치가 화담에게 밀리고 있던 싸움 끝에 화담에 결정타를 날립니다. 화담은 결국 천관 도사를 죽인 죄도 드러나고 요괴임이 드러나 신선들에 의해 족자에 봉인 됩니다. 스토리상 염정아님이 전우치와 초랭이에 납치된적이 있어서 그 일로 염정아님이 경찰을 부르고 전우치와 초랭이 임수정님은 그 상황에서 그림속으로 도망을 칩니다.


인상깊은 점은 족자나 그림으로 배우들이 들어가고 나오고 하는 점이 재미있었습니다. 마지막 장면으로 전우치와 임수정님 초랭이가 바닷가로 자리를 바꾸고 바다를 바라보며 조선시대에 전우치와 과부로 만났을 때 기억을 회상합니다. 임수정님이 바다를 가보고 싶다고 하자 전우치가 도술을 부려 바다를 보여줬었고 마지막 장면에서 전우치와 임수정님이 바다에 간 장면으로 영화는 막을 내립니다.



네이버 검색 '영화 전우치' 블로그에서 캡쳐, 조선시대에 전우치가 부린 도술로 바닷가에 간 모습



예전부터 전우치 영화를 하면 조금만 보다가 제대로 본적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내용도 궁금하기도 했고, 언젠가 봐야겠다고 생각했다가 TV로 무료영화 다시 보기를 통해서 영화를 봤습니다. 모든 내용을 설명하지는 못했지만 제가 생각나고 느낀점을 글로 써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