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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강원 지역

축구팀 야유회로 강원도 홍천 굿타임 펜션을 다녀온 후기

일주일에 한번 일요일에 아는 형들, 친구, 후배들과 축구팀에서 경기를 하고 있습니다. 축구팀의 전체 인원은 25명 정도 되는데 일요일 경기에 나오는 인원은 평균적으로 15명 정도가 됩니다. 이 팀에 소속된 지도 4-5년 정도 되어 가고 있고, 야유회는 작년에 한번 경기도 가평으로 여행을 갔었습니다. 올해도 야유회를 가기로 결정이 되어 8월 25일 아침 8시에 약속장소를 정하고 야유회를 가기 위해 준비를 했습니다. 난곡 사거리에서 차가 오기로 약속이 되어 신대방역 근처에서 난곡 사거리로 향했습니다. 8시에 난곡 사거리에서 차를 찾지 못해 조금 해매다 전화를 통해 위치를 파악하고 차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선발대로 가기로한 형과 친구 후배 3명이 차에서 기다리고 있었고, 신림 근처에서 1명의 형을 더 태우고 강원도 홍천 굿타임 펜션으로 움직였습니다.


여행을 시작할때 약속장소로 잡은 난곡 사거리 모습


강원도 홍천에 거의 다 다다랐을때 10시가 조금 안되었는데 두부 전문 요리집에서 아침 식사를 하였습니다. 아침 식사후 근처에 마트가 있어 장을 봣는데 고기를 제외한 과자, 라면, 음료, 젓가락, 숫가락, 술, 물, 양념장, 마늘, 고추등을 구입했는데 가격이 18만원이 나왔습니다. 근처에 정육점이 있어 삼겹살 4근과, 목살 4근, 상추와 깻잎, 돗자리를 구입하여 12만원이 나와 총 장보는데 30만원의 비용이 들었습니다. 펜션을 잡는데 25-30만원, 장보는데 30만원, 아침식사로 3만 5천원이 들었습니다. 2시간 30분 정도가 걸려 드디어 강원도 홍천의 굿타임 펜션에 도착했습니다.


펜션에 도착한 시간은 11시 정도 시간이었는데 사장님께서 아직 전날 펜션을 이용했던 손님이 사용중이며, 입실 시간은 2시가 되어야 가능하다고 하셨습니다. 고기가 상할 수 있어서 사장님께 고기만이라도 냉장고에 보관이 가능한지 물어 손님이 이용중이니 자기 집에 보관을 해주겠다고 하셨습니다. 고기를 보관하고 입실시간인 2시까지 강원도 홍천 굿타임 펜션 근처에 있는 강가에서 물놀이를 하며 입실 시간을 기다렸습니다.


웹사이트 지도에서 캡쳐한 사진-강원도 홍천 굿타임펜션 위치

 


태풍 솔릭의 영향으로 비가 많이 와서 물놀이 하는데 위험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강원도 홍천에도 비가 많이 내리지 않았다는 정육점 주인 아주머니의 말처럼 물의 깊지는 않았습니다. 사진 우측 하단에 보이는 물에 뜰 수 있게 되어 있는 것에 줄이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줄에 근처의 커다란 돌을 묶어 강 중앙에 위치 시켜놓고 다이빙을 하기도 했고 물이 깊었을때 잡을 수 있는 용도로 썼습니다. 구명조끼를 2개 가지고 와서 구명조끼를 끼고 어디가 깊은지 확인도 했고 물에 들어가서 오랜만에 물놀이를 즐겼습니다. 물놀이를 즐기다 1시 반이 되어 다시 숙소로 돌아갔는데 입실이 가능하다고 하셨습니다.


물놀이를 즐겼던 강의 모습


저희 축구팀이 머물 숙소의 모습인데요, 작년에 갔던 경기도 가평의 숙소보다는 규모와 시설이 좋지는 않았지만, 그 전에 갔었던 숙소보다는 더 낫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수영을 마치고 다시 배가 고파 근처에 치킨집에 연락을 해서 양념후라이드, 후라이트 치킨 1마리씩 시켜 3만원의 가격이 나왔습니다. 원래는 8월 25일에 자동차팀과 오토바이 팀을 나누어 이른 시간부터 모이기로 약속이 되었었지만 약속대로 다 이루워 지지 않아 5명이 선발대로 도착했고, 1명의 형이 자동차로 도착한후, 2명의 형이 오토바이로 오후 5시즘 도착했으며, 군대에서 특전사로 근무하고 있는 후배가 마라톤 경기를 마치고 오후 6시 경에 도착했습니다. 오후 10시즘 오토바이를 타고 2명의 형이 도착했고, 그 이후에 2명이 더 도착하였습니다. 총 12명의 축구 소속 회원이 참가하였습니다. 


굿타임 펜션에서 머문 숙소의 모습


선발대 5명 도착이후 1명은 특전사 후배를 데리로 가고, 1명의 형이 자동차로 도착하고 2명의 형이 오토바이로 도착해서 7명이 팀을 이뤄 족구 경기를 시작했습니다. 경기를 시작하기 전에 풀을 미리 뽑아두어 족구 경기를 할 수 있는 상태로 만들어 두었습니다. 3대 4로 편을 나눠 족구 경기를 하였는데 지는 팀이 저녁을 준비하기로 하고 족구를 했습니다. 1세트와 2세트는 4명이 팀을 이뤘던 저희 팀이 이겼고, 3세트와 4세트는 3명이 팀을 이뤘던 상대팀이 이겼습니다. 5세트는 4명이 팀을 이뤘던 저희팀이 이겨 저녁 준비하기는 3명이 팀을 이룬 사람이 하기로 결정이 되었습니다.


이어서 물가에 들어가지 못했던 후발대 인원이 있어 물에서 물놀이를 잠깐 한 후에 물수제비 놀이를 통해서 저녁이후 치우는 일을 하는 사람 2명을 결정했습니다. 군대에서 특전사를 하고 있는 친구를 데리러간 후배가 특전사 친구와 함께 도착하고 물 수제비 경기를 시작했습니다. 선발대 인원들은 물수제비를 미리 연습했기 때문에 유리했는데 물수제비는 군대에서 특전사를 하고 있는 친구와 선발대로 같이 갔던 형이 걸려 저녁이후 치우는 일을 하기로 결정이 되었습니다.

굿타임 펜션에 마련되 있는 족구장

저녁에는 고기를 구워 먹었고 숯을 사장님께 사기에는 비싼 감이 있어 후발대 인원들에게 전화를 걸어 숯을 마트에서 구해오라고 시켰습니다. 사온 숯을 너무 한꺼번에 다 넣어 화력이 처음에는 너무 쎄고 숯이 없어 난감했습니다. 먼저 목살을 구웠습니다. 화로에 그릴이 있었지만 깨긋하지 않아 그릴도 2개를 구입해 고기를 구웠습니다. 목살은 잘 구워졌지만 기름이 많은 삽결살은 잘 구워지지 않아 굽기가 힘들었습니다. 축구 동료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고기를 먹으니 정말 좋았고, 동료들과 서운하거나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나누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8명이 인원이 모인뒤에 4명이 더 와서 12명의 동료들과 저녁식사를 했고 4명정도 인원이 자정 정도가 되자 잠이 들었습니다. 저도 4명의 인원에 포함되어 자정에 잠이 들었고, 나머지 인원은 화투를 하며 시간을 보내다 더 늦은 시간에 잠이 들었다고 합니다.


사적인 일로 먼저 2명정도의 형이 집으로 향했고 나머지 10명이서 아침에 되어 라면으로 간단히 아침을 해결한 후 다시 2팀으로 족구경기를 통해 8월 26일 점심값 내기 족구 경기를 시작했습니다. 25일에 행했던 족구와 마찬가지로 5세트 경기를 했는데 3-2로 승부가 났습니다. 족구 경기후 간단히 샤워 후에 서울로 향했습니다. 서울로 갈때 길이 막혀 서울 도착시간이 조금 늦어졌지만 먼저 도착한 인원들이 기다리라 점심 식사를 시작했고 늦게 도착한 인원도 서울에서 점심 식사를 한 후에 모임이 끝나고 헤어졌습니다.


이번 여름들어 처음으로 여행을 떠났었고, 시원한 강가에서 물놀이도 즐기고, 족구도 하고, 저녁에는 고기도 구워 먹고, 식당에서 끼니도 해결하고, 치킨도 맛있었습니다. 11월 즘에 이사를 갈 예정이라 축구경기나 모임등에도 많이 참여하기 힘들겠지만 야유회는 이사를 가더라도 시간을 내어 참여해야 될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스트레스도 풀리고 동료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서 정말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축구팀에서 강원도 홍천 굿타임 펜션으로 떠났던 야유회를 마치고 후기를 적어 보았습니다.


구글어스프로에서 캡쳐한 사진- 굿타임펜션과 강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