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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메이저리그 야구와 포스트시즌에 대하여

미국 메이저리그 야구가 각 팀당 162경기의 정규리그를 마치고 월드시리즈 우승을 향한 포스트시즌이 시작되었습니다. 미국 메이저리그는 아메리칸 리그와 내셔널 리그로 나뉩니다. 아메리칸 리그는 서부지구, 중부지구, 동부지구로 나뉘며, 내셔널 리그도 서부지구, 중부지구, 동부지구로 나뉩니다. 각 지구에는 5팀으로 구성되어있어, 아메리칸 리그는 총 15팀, 내셔널 리그도 총 15팀 도합 총 30팀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동일지구 팀과 19차전을 치르는데 지구에 5팀이면 자신의 팀을 제외한 4팀과 19차전을 치뤄 76경기를 갖습니다. 같은 리그 다른지구팀과는 각 팀당 6-7경기를 치뤄 66경기를 합니다. 같은 리그 다른지구팀은 10팀이 되기 때문에 대략 계산이 맞습니다. 76경기와 66경기를 합치면 142경기가 되고 나머지 20경기는 아메리칸리그 소속팀이 내셔널리그 팀과 맞붙어 총 162경기가 됩니다. 즉 아메리칸리그 1팀은 내셔널리그 팀과 20경기를 갖는 것입니다. 어떤 팀과 맞붙는지에 대해서는 해마다 달라지기도 하고 지역라이벌이나 배정된 팀과 경기를 갖습니다. 저는 처음에 아메리칸 리그와 내셔널리그가 미국의 좌측은 아메리칸리그 우측은 내셔널리그 이런식으로 배정된줄 알았는데 미국 전역에 서부, 중부, 동부에 아메리칸리그팀과 내셔널리그팀이 있어 30팀의 위치가 예상했던 것과는 조금 달랐습니다. 미국 메이저리그 선수들은 거리가 먼 곳에 이동해야 해서 비행기를 많이 타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식백과에서 캡쳐한 사진-아메리칸리그, 내셔널리그 각 지구별 소속팀



이번 2018시즌 내셔널리그 서부와 중부가 박빙의 대결이 나왔습니다. 내셔널리그 서부에서는 류현진 선수의 소속팀인 LA다저스가 오승환선수가 있는 콜로라도와 91승 71패로 동률을 이뤘습니다. 내셔널리그 중부에서는 밀워키와 시카고컵스가 95승 67패로 동률을 이뤘습니다. 내셔널리그 서부, 중부 모두 162경기를 치뤘지만 작은 확률로 동률이 나오면서 지구 우승을 놓고 단판 경기를 치뤄야 했습니다. 내셔널리그 서부 1위 결정전에서는 LA다저스가 콜로라도를 5-2로 이기며 6시즌 연속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지었고, 내셔널리그 중부에서는 밀워키가 시카고컵스를 3-1로 이기며 우승을 확정지었습니다. 내셔널리그 서부, 중부, 동부에 각 지구 1위가 있습니다. 그리고 각 지구 1위를 제외한 나머지 팀중 성적이 좋은 2팀이 단판으로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뤄 내셔널리그에 각 지구 1위 3팀에 한팀을 추가 합니다. 내셔널리그에 각 지구 1위를 한 팀 중에서 가장 성적이 좋은팀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통해 올라온 팀과 디비전시리즈를 진행하고, 성적이 2위인 팀과 3위인 팀이 디비전시리지를 진행합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으로 밀린 시카고컵스와 콜로라도의 경기가 10월 3일 오늘 아침 9시에 있었습니다. 1회초 콜로라도가 무사 2루 3루 상황에서 1점을 얻으며 리드해나갔고 8회말 시카고 컵스가 1점을 따라 붙어 경기는 연장으로 갔습니다. 콜로라도의 오승환 선수도 연장에서 아웃카운트 5개를 잡아내며 선전하였고, 2사 1루 2루 상황에서 교체되고 다음 투수가 위기를 넘겼습니다. 연장 13초 콜로라도가 1점을 얻으며 13말 시카고컵스의 공격을 잘 막아내며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살아 남았습니다. 10월 4일에는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이 있는데, 뉴욕양키스와 오클랜드와의 경기가 펼쳐집니다. 아메리칸리그는 각 지구 1위가 많은 게임차로 앞서나가며 포스트 시즌에 진출하였습니다.


이제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는 LA다저스와 애틀란타가 만나고, 밀워키와 콜로라도가 만납니다.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는 휴스턴과 클리브랜드가 만나고, 보스턴과 10월 4일에 있을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 뉴욕양키스와 오클랜드의 승자가 맞붙습니다. 디비전시리즈에서 승리한 팀은 챔피언십시리즈에 올라가 월드시리즈에 올라갈 팀을 가립니다. 2016년 월드시리즈에서는 시카고컵스와 클리브랜드가 맞붙었습니다. 시카고컵스는 1908년도에 우승을 하고 2016년까지 108년동안 준우승만 7번을 했고, 클리블랜드는 1948년도에 우승을 하고 2016년까지 68년간 준우승을 4번을 했습니다. 도합하면 176년이라는 숫자가 나올만큼 우승에 열망이 강한 상황이었습니다. 2016 월드시리즈는 7차전까지 갔고 시카고컵스가 클리블랜드에 이기며 우승을 했습니다. 클리블랜드도 많이 기다렸고 연이은 준우승이 있었기에 너무 아쉬운 결과이었습니다. 2018시즌에는 70년만에 우승하는 클리블랜드의 모습을 보고싶습니다.


웹사이트에서 캡쳐한 사진-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일정



2017시즌에 월드시리즈에서는 휴스턴과 LA다저스가 맞붙었습니다. 휴스턴은 1962년 창단후 55년만에 우승에 도전이었고, LA다저스는 1988년 이후 29년만에 우승에 도전하는것이었습니다. 2017시즌도 7차전까지 가는 월드시리즈를 통해 휴스턴이 승리하면서 류현진선수가 있는 LA다저스는 너무 아쉬운 순간이 되었습니다. LA다저스의 우승을 바라지만 클리블랜드의 70년만의 우승도 기대됩니다. 디비전시리즈에서 격돌할 8팀중에서 LA다저스와 클리블랜드를 제외한 팀중 우승을 오래 기다려온 팀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지만 디비전시리즈는 경기시간이 조금은 겹쳐 다 볼수 없어도 챔피언십시리즈와 월드시리즈는 시간이 겹치지 않아 다 시청할수 있어서 관심을 가지려고 합니다. 지금까지 메이저리그 야구와 포스트시즌에 대하여 이야기를 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