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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축구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3차전 관전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3차전 경기가 6월 27일 밤 11시에 시작되었습니다. 멕시코와 스웨덴 경기, 그리고 한국과 독일의 경기가 동시에 진행되었습니다. 3차전이 동시에 진행되는 이유는 3차전에서 팀끼리 단합을 할 수 있는 상황이 나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멕시코가 스웨덴을 이기고 우리나라가 독일을 이겨야 16강에 진출 할 수 있었습니다. 멕시코가 스웨덴에 1점차 승리를 하면 우리나라는 독일을 2점차로 이겨야 했습니다. 거실에서 TV로 한국과 독일전을 시청하였습니다. 


(SBS, 네이버 동영상 캡쳐)



전반전에서는 한국이 독일에 생각처럼 밀리지 않고 경기를 잘 했습니다. 전반 5분 손흥민선수의 돌파를 했는데 파울이 불러지지 않아 아쉬웠습니다. 전반 8분에 정우영 선수가 깊은 태클로 경고를 받아 과감한 플레이를 하지 못할것 같아서 아쉬웠습니다. 전반 13분에는 수비에서 볼을 뺴앗기며 위험한 위기가 있었지만 수비가 잘 막아냈습니다.전반 17분에 정우영선수가 조금 먼 지역에서 파울을 얻으며 프리킥 찬스를 맞이합니다. 


정우영 선수의 프리킥 상황(SBS, 네이버 동영상 캡쳐)


이후 정우영선수의 중거리 슛이 나왔고 골키퍼에 맞고 나온 공을 손흥민선수가 쇄도하여 골을 노렸으나 노이어 골키퍼가 재차 쳐내면서 찬스가 무산되었습니다. 

전반 22분에 이재성선수의 경고가 나와 경고가 2명이 되어 더 위축될것 같아서 아쉬웠습니다. 



전반 24분에는 오른쪽에서 이용선수의 크로스가 올라갔고 세컨 볼이 손흥민선수의 발에 걸리며 골이 될수도 있었지만 살짝 빗나가며 아쉬움을 더 했습니다. 전반 38분 독일의 공격수 베르너 선수에게 골문에서의 찬스가 나왔지만 수비가 잘 막아냈습니다. 수비를 맞고 나간 공이 코너킥으로 독일의 공격이 재차 시도됬는데 훔멜스선수가 골문 앞에서 슈팅을 했지만 조현우 골키퍼가 잘 막았습니다. 전반 44분 손흥민 선수가 골에어리어에서 드리블 돌파를 했지만 수비가 잘 막아내며 기회를 놓쳤습니다. 전반 종료 직전에 손흥민 선수가 슈팅을 했는데 독일 골문으로 파고 들고 있던 이재성선수에게 패스를 했다면 더 나은 찬스가 되었을것 같습니다. 스웨덴전은 아쉬웠고 멕시코전을 잘 싸웠습니다. 독일과의 경기에서 전반을 생각보다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멕시코와 스웨덴 경기에도 관심이 있었는데 전반은 0-0으로 종료되었습니다.



후반전이 시작되었습니다. 멕시코와 스웨덴 경기에서 후반 초반에 스웨덴이 한골을 기록합니다. 우리나라가 16강에 올라가기 위해서는 나쁜 소식이었습니다. 한국과 독일전 후반전 30초가 지나고 우리나라가 독일 진형에서 공격을 합니다. 정우영선수의 중거리 슛이 골키퍼에 막히며 아쉬웠습니다. 후반 2분 독일의 오른쪽에서 키미히 선수가 크로스를 올리고 레온 고레츠카 선수의 헤딩슛을 했습니다. 조현우 선수가 선방하며 위기를 넘겼습니다. 후반 5분 우리진형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티모 베르너 선수가 슈팅 했지만 골문을 빗나갔습니다. 후반 6분에 독일진형 왼쪽에서 올린 센터링이 손흥민 선수에게 갔지만 핸드볼 파울이 되며 기회를 놓쳤습니다.


후반 10분경 구자철 선수가 부상을 당하며 황희찬 선수와 교체 됩니다. 후반 19분 손흥민 선수가 중앙 지역에서 돌파를 시도했는데 부딪혔지만 오히려 손흥민 선수의 헐리우드 액션을 지적하며 경고를 주었습니다. 후반 20분 문선민 선수의 골에어리에 에서 슈팅을 시도하지 못한 장면도 너무 아쉬웠습니다. 후반 22분 우리나라 진형 오른쪽에서 크로스가 올라가고 마리오 고메즈 선수가 헤딩슛을 했지만 조현우 골키퍼 정면으로 가며 위기를 넘겼습니다. 



후반 32분 역습 상황에서 손흥민 선수가 회심을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을 살짝 빗나갑니다. 후반 41분 독일의 외질 선수가 우리나라 진형 오른쪽에서 왼발 크로스를 올리고 훔멜스 선수가 단독 찬스에서 헤딩을 하지만 어깨에 맞으며 골문을 빗나갑니다. 독일의 가장 좋은 찬스이었던것 같습니다. 후반 46분 우리나르는 독일 진형 왼쪽에서 코너킥 찬스를 맞습니다. 센터링이 올라가고 장현수 선수에 맞은 뒤에 토니 크로스 선수의 발에 맞고 김영권선수에게 볼이 연결됩니다. 김영권선수가 차 넣으며 골을 성공시킵니다. 그런데 옵사이드가 선언 되는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인 VAR을 통해서 비디오 판독을 하는 심판들과 독일과 한국전 주심이 상의를 한 후에 옵사이드가 아닌 골로 인정되었습니다. 상대선수에 발을 맞고 옵사이드 위치에 있는 김영권 선수에 볼이 연결되어서 옵사이드가 아니라는 판정이 나왔습니다.


후반 51분 독일의 골키퍼 노이어 선수가 다급한 마음에 골문을 비우고 나왔지만 볼을 빼앗기며 역습상황에 중앙선에서 옵사이드를 뚫은 손흥민 선수에게 볼이 연결됩니다. 골문이 비워져 있어 손흥민 선수가 한골을 더 성공시키며 독일을 2-0으로 이겼습니다. 하지만 멕시코가 스웨덴에 0-3으로 패하면서 우리나라는 16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하지만 세계랭킹 1위, 2014브라질 월드컵 우승국인 독일을 상대로 이겼다는 점은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독일은 1938년 월드컵 이후 80년만에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며 아쉬움을 남겼는데요. 독일이 올라가지 못해 미안하고 안타까운 마음이 있습니다. 다음 카타르 월드컵은 아시아 월드컵 출전권이 4.5장이 아닌 3.5장이 주어질것 같아 더 험난한 월드컵 도전이 될것 같습니다.